대구소재 기업인 <주>디젠과 <주>올소테크가 산업통상자원부 기업활력법 사업재편 승인기업으로 추가 선정됐다. 지난 5월 삼보모터스, 이래AMS 등 7개 대구 기업이 해당 사업에 선정돼 올해 전국 사업재편 허가 기업 51개 사(社) 중 대구 비중이 17.6%나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1일 비대면 방식으로 제31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대구지역 자동차부품 기업 디젠과 임플란트 기업 올소테크 등 15개 사의 사업재편 계획을 신규승인 했다고 22일 밝혔다. 디젠은 미래차 분야, 올소테크는 헬스케어 분야에 각각 선정됐다.

사업 승인에 따라 디젠은 기존 차량용 전장부품에서 자율주행차 디지털 콕핏 제작으로 사업역량을 확대하게 됐다.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제조기업 올소테크는 인체조직 유래 의료기기를 신규 사업으로 승인 받았다.

사업재편 승인 기업들은 합병·분할·회사설립 등 구조변경 및 사업혁신을 추진하는 조건으로 상법·공정거래법의 절차 간소화와 규제유예, 금융, 세제, 고용, 연구개발 등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