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14 / 대구 미래 5+1기업 탐방<7> 올소테크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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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소테크는 대구·경북 유일의 정형외과 임플란트 제조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인류 건강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신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2003년 경북 칠곡군에서 출발했다.
2007년 3월 첫 공장 확장을 하며 대구 북구 태전동에 터를 잡았으며 2016년 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개발 특구에 신축 이전해 그 규모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연구, 개발, 생산까지 원라인 시스템을 도입해 기획부터 개발, 생산까지 자체적인 기술력으로 신뢰성 높은 양산화를 진행하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는 생체 적합 원재료로 안정성과 인체공학적 설계로 상·하지 골절에 사용되는 Multi-Fix® 임플란트 시스템, 멸균 완료된 제품으로 수술 시 바로 사용 가능한 Qix® Sterilized System, 유명 의료진과 공동 개발해 출시한 다리 교정용 체내 임플란트인 Baro-Fix® HTO Plate System 등이 있다.
최근에는 인체조직 제조 분야에 대한 신사업을 확장하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회사 비전에 걸맞게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2016년 본사 확장 이전 이후 본격적인 국가 R&D 사업을 진행하며 스마트 인공고관절, 인공지능 뼈 질환 수술로봇 등 6년간 11건으로 총 130억 원 상당의 사업을 수주했다.
이처럼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의 교수진, 의료진과의 협업을 통해 좀 더 나은 제품을 위해 제품의 개선 및 개발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소테크가 걸어온 길
2003년 경북 칠곡에서 첫 발을 내디딘 올소테크는 4년 만에 몸집을 키워 2007년 북구 태전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이전 후 골절합용 나사, 판 외 18종에 대한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 인증을 취득했으며 여러 특허를 통해 기술을 보호했다.
2010년 7월 벤처 기업 인증을 받으면서 같은 해 10월에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회사 내에서도 개발 및 연구가 진행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기업부설연구소가 설립되면서 점점 회사의 규모와 기술력은 성장해 나갔다. 2011년 Bone Plate 1종에 대한 디자인 취득과 더불어 추간체 유합 Cage 특허를 취득하며 한국 폴리텍 대학 원주캠퍼스와 대구 가톨릭 대학과 산학 협력을 체결했다.
그리고 같은 해 또 한 번 보다 나은 제조 환경 및 인프라 달성을 위해 달성군 다사읍으로 확장 이전을 했다.
2011년부터는 본격적인 해외 시장으로 나아가고자 EC 요구조건에 적합한 제조업에 대한 CE 인증 획득, ISO 9001:2008과 ISO 13485 인증을 획득했다.
또 골 고정 장치, 개방형 손가락 관절 임플란트, 개방형 경골 고정시스템, 골접합용나사 듀얼 Pitch System의 특허를 등록하면서 해외시장의 진출 및 중소기업청 수출 유망 기업 대표로 선정됐다.
이러한 성장을 통해 2015년 1월 법인으로 전환하고 2016년에 연구 특구 개발구역으로 입주하면서 본격적인 국가 R&D사업을 맡았다. 긴장 봉합을 이용한 뼈 고정 시스템, 임플란트용 가변 피치형 테이퍼 무두나사 등 다양한 특허 등록이 이뤄졌다.
그 결과 2017년 9월 대한상공회의소 표창장을 받고 2018년 6월에는 중소기업벤처부 지역 우수 기업 선정을 시작으로 MAINBIZ 취득, 대구 스타 플러스 기업으로 지정되면서 점차 대구 경북 지역의 정형외과 임플란트 회사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2019년 기업부설연구동이 완공되면서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도입, 이로써 보다 효율성이 높은 연구부터 제조까지, 하루 생산할 수 있는 생산력을 높여 기업의 부가가치를 높여냈다.
2020년에는 대구시뿐만 아니라 전체분야에서 각종 상장과 인증서를 획득 받았다.
같은해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 주관 ‘대구 스타기업’에 ‘Pre-스타기업’으로 이름을 올리면서 성장 잠재력 높은 기업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신용보증기금이 추진하는 ‘IPO후보기업’ 지정, 한국 기업데이터에서 수여하는 ‘기술역량 우수기업 인증서’를 수령했다. 이듬해 ‘대구 스타기업’으로 안착하는가 하면 지역의 경제발전과 혁신성장을 이끌어가는 리더로 선정되는 등 넓은 보폭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최근 인체조직활용에 대한 기술발전, 고령화의 진행 등으로 의료현장에서 조직의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소테크도 ‘인체조직 재활의료시장’으로 신사업을 확장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신사업을 확장함으로써 올소테크는 최종적으로 의료용품, 외상제품, 교정제품, 이종재, 동종재, 생채유래 의약외품을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신사업을 통해 치료 효과를 증진하고 기존 재료 품질 개선, 신 치료재료 개발, 신규 품목 시장 생성, 혁신 기술 고도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올소테크만의 빼어난 기술
2016년에 개발된 Vaccum Mixer은 의료용 시멘트 혼합 및 삽입하는 밀봉 포장된 멸균 기구다. 외부의 진공 펌프를 연결하거나 진공관을 이용해 진공상태에서 본시멘트를 혼합해 관절치환술(인공관절, 슬관절 및 척추관절)을 시술할 때 고정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개발됐다.
2018년도에는 Small System이 개발됐는데 손가락, 발가락을 포함한 작은 뼈 골절 시 사용하는 제품으로 주요 제품군으로서 전체 매출액에서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제품 중 하나다.
PF-Nail의 경우 골 내로 진입하기 용이한 형상과 환자의 다양한 신체크기 및 구조에 대응한 제품으로 본 시멘트와 함께 사용된다. 다양한 길이 구성으로 체결되는 부분의 고정력을 증대시켜 일정기간 견고한 고정상태를 유지하도록 해 골절 환자의 자연 치유를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Multi-Fix는 각종 골절과 교정에 사용되는 체내·외 임플란트 뿐만 아니라 수술 시 체온유지를 위한 Hit Warming, 수술 후 혈액 순환을 도와주는 IPC 등 정형외과 관련 소모품이 포함돼 있다.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돼 있는 만큼 원하는 제품을 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리 교정용 체내 임플란트 Baro-Fix HTO Plate는 다리 교정용 체내 임플란트 제품으로서 해부학적 디자인으로 설계돼 뼈와 플레이트의 밀착성이 높다. Baro-Fix HTO Plate의 경우 유수 대학 의료진과 협력 개발한 제품으로 때문에 강도는 유지하며 보다 얇은 두께로 수술 후 느껴지는 이물감이 적은 것이 큰 특징이다.
각도의 안정성으로 뛰어난 고정력과 플레이트 양쪽 추가 홀 기능으로 수술 시 어려웠던 골부착부와 같은 골막 등을 봉합할 시 활용도가 높아졌으며 방향 또한 기존에 존재한 제품 대비 보다 혁신적으로 고정력을 높이고 다양한 각도를 통해 수술시 정교함을 추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복합 다기능 의료기기 One-Fix는 한 벌 구성 이식용 체외 고정기구로 별도의 멸균 과정을 거치지 않고 현장에서 바로 개봉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을 가진 제품이다. 금속골고정재와 조합해 개방성 및 폐쇄성 골절증 또는 불유합 등을 치료하기 위한 정형외과 의료기기이며 기존에 존재하는 제품 대비 임플란트와 기구가 멸균된 상태로 바로 사용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세계를 향해 비상하다
2010년 기업 부설 연구소를 설립하고 Bone Plate 2종 디자인을 등록하면서 끊임없는 개발과 개선 노력으로 2014년에는 대한민국 혁신대상을 수여, 다양한 제품의 특허를 받는 등 눈부신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현재 국내 도매 대리점 500여 개소 직판 병원 100개소 품목별 지역 총판 8개소로 국내에서 꾸준히 거래처를 늘려 입지를 늘리고 있다.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그리고 미국까지 진출해 총 5개국에서 독점 판매하며 글로벌 시장으로도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올소테크는 끊임없는 성장으로 대구시의 산업 혁신을 선도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로 나아가 인류를 위한 정형외과 회사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탄탄하고 경쟁력 있는 회사, 지속 발전가능한 회사로 만들 것”
대구 유일의 메디컬 임플란트 사업체가 되기까지는 김일환(45) 대표이사의 책임감과 성실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는 국산 임플란트가 전무하던 시절 국산제품을 만들어보겠다는 일념으로 수입만 하던 것에서 생산을 해내고 연구개발을 거쳐 지금의 단계에 이르렀다.
올소테크는 제품 디자인, 시제품 제작, 완제품까지 자체 개발 및 제조를 통해 믿을 수 있는 품질과 경쟁력으로 꾸준히 성장해 나가는 탄탄한 기업이다.
김 대표이사는 “임플란트라고 하면 흔히 치아 임플란트가 알려져 있는데 인공관절, 체외 고정기 등 인체와 관련한 제품을 임플란트라고 이해하면 된다. 몸에 나사를 고정하는 제품이 주력 제품이다. 2010년까지는 생산에만 몰두하다가 이후 12년간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연구소 국가지원사업을 진행하기도 하고 신제품을 생산해내는 등 환자 맞춤형 제품 생산에도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체조직 재활 의료시장으로의 신사업 확장으로 정형외과 임플란트 뿐 아니라 폭 넓은 신사업으로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준비 중이다.
그는 “사업의 다각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주력 업종인 정형외과 임플란트에서 관절 등 관련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해내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인체조직 관련 바이오 산업에도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다양한 사업 전문 기술자를 동반한 현직 의사, 교수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경험 기반의 연구 성과에 따른 인체구조 맞춤형 디자인으로 설계 및 생산에도 힘을 쓰고 있는 것.
김 대표이사는 “누군가에게 제품이 제대로 쓰였을 때 뿌듯함을 느낀다. 좋은 품질로 인정받는다면 브랜드 인지도도 올라갈 것이라 믿는다. 탄탄하고 경쟁력 있는 회사, 지속 발전가능한 회사로 만들어 나가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