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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6 /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 의료기기 해외시장 진출 지원 사격나서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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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가 의료산업 분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의료기기 전주기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의료기기 인허가 인증'이 수출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절차인 만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것이다.

26일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에 따르면 올해는 ㈜쓰리에이치, ㈜올소테크를 비롯한 8개사에 국외 인허가비와 컨설팅비를 지원해 의료기기 해외시장 정보시스템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진출 기반 구축을 마련했다.

우선 쓰리에이치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가 주관하는 국내최고의 산업기술상인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기업이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3H지압침대는 세라믹 온열매트에 황동으로 만든 62개의 지압봉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수면과 동시에 온열 찜질과 지압,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침대로 유명하다. 지압봉이 신체의 굴곡에 따라 지압을 하는 방식으로 척추 통증 완화와 혈액 순환 개선 효과를 인정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 GMP인증(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을 받았다.

정영재 쓰리에이치 회장은 "척추는 인체를 지탱하는 기둥으로 척추가 비뚤어지면 인체의 모든 순환계가 망가진다"며 "3H지압침대는 척추를 교정해주고 온열요법으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대구 신서혁신도시 내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위치한 쓰리에이치 본사에는 연구소 인력 16명을 포함해 200여명이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이들은 제품 개발과 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세종시에 제3공장 착공도 준비하고 있다. 이 기업은 연합회의 지원을 통해 현재의 수출대상 국가를 15개국에서 20개국으로 늘리겠다는 포부를 세우고 있다.

올소테크도 정형외과 임플란트를 시작으로 인체조직 이식재, 창상 피복재 등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업체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트라우마 제품은 매년 신제품을 출시해 성장하고 있다. 화상 및 건조한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을 흡수시켜 상처를 치료하는 의료기기인 점착성투명창상피복재는 수술용, 임플란트용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확장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창상 피복재, 지혈제, 관절 손상에 사용되는 제품 및 편의성과 기능성을 갖춘 의료용품 치료재료 개발 등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김일환 올소테크 대표는 의료산업 발전과 고용 창출의 공로를 인정 받아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가 주최한 제23회 대구경북첨단벤처산업대상에서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상 벤처기업 특별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 기업은 올해 초 HUMAN R&D 센터를 설립했고, 내년 상반기 스마트 공장 구축 등 적극적인 투자와 첨단벤처기업연합회의 인허가 지원을 무기로 동남아를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사업 분야를 넓힐 예정이다.

박윤하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 회장은 "지속적인 국내외 인허가 인증 사업이 기업의 성장에 단발성 지원보다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된다"며 "컨선팅, 인허가 지원 역량 결집, 기업 수요를 반영한 국내 인허가 지원을 통해 지역 의료기업의 수출을 증대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 산업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이통원 기자,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 의료기기 해외시장 진출 지원 사격나서, 매일신문, https://www.imaeil.com/page/view/2023122617041897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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