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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1 / 대구 기업성장 생태계 확 바뀌었다…산업현장 곳곳 청신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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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뚝심 있게 추진해 온 기업지원정책의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에서 글로벌기업으로 뻗어나가는 데 대구가 기업 성장의 최적 생태계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대구시는 2015년부터 기업지원체계를 개선해 대구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에서 마케팅에 이르는 전주기 '기업별 맞춤형' 지원제도를 전문화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5+1 신산업' 테스트베드 인프라 확충을 통한 산업구조 혁신을 통해 산업현장 곳곳에서 기업성장 청신호가 들어오고 있다.

R&D의 경우 2016년 이후 지역기업들이 185건, 897억원의 정부 R&D예산을 획득했다.

이는 신산업 전환을 위해 핵심 R&D 과제를 모색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대구시가 최고수준의 기술전문가를 투입하고 시장 분석까지 밀착지원한 결과로, 여기에 기술선행조사, IP전략수립, 시장분석 등 일련의 과정을 통해 해당 기업들의 R&D역량과 총체적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과거 단순 전시상담회 지원에서 벗어나 R&D와 맞춤형시장개척 전문서비스를 시도한 것도 유의미한 결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3년간 어려웠던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출확정 1억5천만불, 선적완료 2천500만불의 신규 해외바이어 연결로 이어졌다.

대구시는 미래신산업으로의 사업전환과 사업재편을 위한 기업지원도 강화해왔다.

올해 산업부 기업활력법에 따른 사업재편 승인기업 전국 51개 사 중 ㈜올소테크 등 대구기업 9개 사가 사업재편 승인을 받았고, 누적 15개 사가 승인을 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 간 상생프로젝트도 기업성장사다리체계의 네트워크를 통해 전개되고 있다. 각 기업의 강점들을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구체화하며 혁신 신제품 개발과 신시장진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Pre-스타기업인 릴리커버가 월드클래스300 대성하이텍의 로봇제조기술을 통해 세계최초 화장품 즉석 제조장비를 만드는 데 성공했고, 이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봇 등 두 회사의 핵심기술들이 융합한 사례다.

벤처펀드를 통한 투자활성화와 IPO(상장) 지원체계도 강화되고 있다.

대구시는 14개 모두 5천200억원 규모의 기술창업 및 기업성장 펀드를 조성해 기업투자를 뒷받침해왔다. 최근엔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대구TP, 대구은행 등과 지역기업의 자본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기도 했다.

현재 대구시 스타기업은 99개사, Pre-스타기업은 138개사, 스타벤처기업 15개사, 중기부 지역스타기업 51개사, 글로벌강소기업 46개사 등이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 합산은 3조 5천억원 규모에 이른다.

스케일업에 성공한 기업은 누적 188개사다. 코스닥 및 코넥스 상장사도 11개사에 달한다. 또한 중기부 K-유니콘에 스타기업 등 5개사 선정, 산업부 월드클래스300 비수도권 최다선정(30개사) 등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경제 패러다임에 맞추어 유니콘, 중견기업으로 성장사다리를 확대하고 ESG경영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내년 '스타기업 시즌 3' 의 새로운 출범을 통해 글로벌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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